트는 인간이 그 존재만으로도 목적이면서 절대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말한다. 인간은 수단을 제외한 변수들로 이뤄진 목적함수이다.
예를 들어, 돈을 갚을 능력이 없는데도 친구에게 돈을 빌리고 갚지 않았다고 하자. 이 사람은 친구를 존중해야할 목적으로 대하지 않고, 금전적 어려움을 해결할 수단으로 이용하는 셈이다.
그 다음 예로 자살과 타살을 보자. 칸트에 따르면 자살과 타살은 근본적으로 같다. 타살은 은행 털이, 분노 표출, 권력 유지 등의 이익을 챙기기 위해 다른 사람의 목숨을 빼앗는 것이다. 희생자를 수단으로 취할 뿐, 목적으로서 존중하지 않는 것이다.
자살도 이와같다. 고통스러운 상황에서 빠져나가기 위해 목숨을 끊는다면, 나 자신을 고통 완화의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이다. 자신안의 인간성(그 자체차 목적인 절대적인 가치)을 처분할 권리는 다른 사람은 물론이고 내게도 없다. 그런 점에서 자살과 타살은 둘 다 목적으로서 인간을 존중하지 않고 이용할 물건이나 수단으로 여겼기때문에 둘 다 마찬가지다.

 

 

Posted by designeer shyfrag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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