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06월 12일 (토) 18:46:17 전의승 기자 zes2001@naver.com


뉴스앤거제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의 대표적 시스템인 '트위터(Twitter)' 중계창을 14일부터 메인 화면에 게시한다.

이번에 게시되는 중계창 개념의 '위젯(Widget)'은 거제지역 트위터리안(트위터 유저를 일컫는 표현)의 모임인 ‘거제당’ 회원들의 대화를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본사는 거제시민들의 트위터 이용을 확산시키는 동시에 거제지역 각종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온라인에서 도출될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

거제 트위터리안 모임 '거제당'을 지난달 18일 최초로 꾸린 신성수(홍익대 재학·트위터 아이디: @shyfragrance)씨는 “거제지역 트위터 이용 활성화와 함께 뉴스앤거제의 활성화도 기대한다”고 전했다.

현재 '거제당' 회원수는 32명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본사는 이와 함께 '한국트위터모임'에 '뉴스앤거제' 모임도 개설, 시민들의 폭 넓은 참여를 바라고 있다.

한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는 웹상에서 인맥 관계를 강화시키고 또 새로운 인맥을 쌓으며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로 간단히 ‘SNS’라 부르기도 한다.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이 대표적이다.

초기에는 주로 친목도모·엔터테인먼트 용도로 활용됐으나 비즈니스 및 각종 정보공유 등 생산적 용도로 활용하는 경향이 생겨났고, 인터넷 검색보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최신 정보를 찾고 이를 활용하는 이들도 많아지는 추세다.

'거제당':  http://twitaddons.com/group_follow/detail.php?id=3438
'뉴스앤거제':  http://twitaddons.com/group_follow/detail.php?id=5530


출처 : http://www.newsngeoje.com/news/articleView.html?idxno=2724

Posted by designeer shyfrag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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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를 기울여봐 가슴이 뛰는 소리가 들리면 네가 사랑하는 그 사람 널 사랑하고 있는거야.

Life - News

English writings/Topics 2010. 6. 3. 11:53 |
Issue. Some people think that Newspaper Companies do not always provide good articles because of managerial problems related to offering their articles for free on the Internet. Do you agree with this?

 No, I don't agree with this. But I'm not to say they always provide good articles. I'd say before I experienced Wikipedia, I did believe that articles written by those Internet Newspapers cannot help depending on the advertisement, contribution or something like that. But these days, not a few Newspaper Companies based on the internet are becoming the popular social hubs for every general publics. Those internet newspapers are represented by Wikipedia, Ohmynews, Blogger and stuff like that. Even though they're all nonprofit organizations, we can see a variety of the freshest news through them. Countless of netizens continuously write news and those news are gone through thousands of revisions by other netizens. I mean, everyone is editor. Some are experts but others are not. So if someone first write a news on those web sites, many people add more information about it and fix it. You know those series of group activities make a good news. That's why there's no advertisement on the wikinews or twitter.
 A news can be made by many people who're willing to share their own idea, data or something. And Since the mechanism of those internet newspaper closely resemble in Democracy, most of the case they're pretty reliable and convincing. Like what....Google. Google pursues an open source. It's called group intelligence.


1. Which section do you have the greatest interest in when you read newpapers?

Since I'm a car fanatic, a section I always look at the most carefully is a car and technology. Actually I'm subscribing three kinds of car magazines monthly. In additoin, I'm following some reporters and journalists of famous car magazines on twitter.


2. Do Koreans have a lot of interest in current issues?

Yes, wo do. As you know, Korea is known for its the highest level of high-speed Internet penetration in the world, so just about every Korean is really familiar to read the recent articles on the internet whoever he/she is very young or very old. So it is very natural for us to share personal ideas about current issues on the internet. For example, the number of users of twitter and cyworld is almost 40 million which is nine tenth of total population of South Korea.


3. If you want to spread your opinion quickly, what is the best way to tell the public?

For starters, I'm gonna write a mention on twitter, and then link it to my blog. By posting my opinion on my blog, I can express my own point of view about something very effectively. Plus I'll send a feed to many popular metablogs and social internet web sites like Facebook, Cywold, Wikinews, Lockerz like that. You know what, if I can expose my idea to just ten persons on twitter, almost half million people can read it. So I'd say it's the quickest way to spread my own opinion to others. Most of all, it's free! All I have to do is just to type a keyboard and click a mouse. And these days, I can quickly share my opinion more than ever with my smart ph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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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esigneer shyfrag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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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상에서는 너무 많은 사람들이 너무 다양한 주제로 글을 포스팅합니다. 누구나 다 하나쯤은 블로그를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블로그는 극도로 개인적인 활동이죠. 블로그는 사람들의 무수한 관심사와 견해를 반영하고 있는 블로그. 과연 세계 최초의 블로그는 과연 어디서 시작된 것일까요?





1993년에 Marc Andreessen이 20대 초반, 일리노이 대학 국립 수퍼컴퓨터 활용센터에서 주도적으로 개발한 모자이크(Mosaic)가 자체 웹사이트에 'What's New'라는 페이지를 만들고 다른 사이트를 링크해놓은 것이 블로그의 원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후 1997년에 작가 존 버거(John Berger)가 최초로 "웹로그(Weblog)"라는 용어를 사용했고, 2년뒤인 1999년에 피터 머홀츠가 자신의 개인 사이트에서 "위 블로그(Wee Blog)"라는 용어로 바꿔쓰면서, 이 개념은 순식간에 사람들에게 퍼져나갔습니다. 사람들은 이를 블로그라고 불렀습니다.




1999년 당시에 전 세계에서는 23개의 웹블로그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해 7월에 피타스(pitas.com)라는 최초의 자율/공동제작 뉴스블로그가 나오면서 웹상의 블로그의 수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피타스가 발표된 한달뒤에는 블로거닷컴(www.blogger.com)이 등장해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블로깅 소프트웨어가 됐고, 이는 서비스 이후 얼마되지않아 구글이 비공시가격으로 매각했다고 합니다.




구체적인 예로, 메타블로그사이트(블로그 통합 사이트) 중 하나인 이튼웹(Eatonweb)에 소속된 블로그 수는 1999년 초 50개에 불과했지만, 2007년에는 무려 6만5000개로 늘어났습니다.[각주:1] 전문가 블로그 검색 서비스인 테크노라티(Technorati)에 따르면, 2007년을 기준으로 7,500만 개의 블로그에서 하루에 160만 번의 업데이트가 이루어지고, 하루에 17만 5,000개의 새로운 블로그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각주:2] 슬래시닷(Slashdot)과 디그(Digg), 플라스틱(Plastic), 파크(Fark)와 같은 사이트들은 협업적 필터링의 도구를 사용해 블로그와 사용자들의 기여물을 모아 분류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픽시, 다음뷰, 싸이월드블로그, 코리아블로그등의 메타블로그가 서비스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등장한 트랙백(Trackback) 서비스는 블로거들이 자신의 블로그를 다른 링크를 가진 블로그들과 트랙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함으로서 모든 개인적인 생각들을 연결했습니다.






최근에는 트위터같은 마이크로 블로그가 등장해 사람들은 웹상에서 거의 모든 것들을 공유할 수 있는 상태가 됐습니다. 최근 통계를 보면, 페이스북은 미친듯한 성장을 거듭해 현재 사용자수가 전세계적으로 2억5천명을 넘어섰습니다. 그리고 구글, 위키피디아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전망이 높은 웹기업 1위의 영예를 차지했습니다. 페이스북 이용자는 머지않아 10억명 돌파가 예상되기까지 한다고 합니다. 불과 20년도 안되는 짦은 기간동안 웹은 우리를 전인류적인 사고의 영역에 놓이게 했습니다. 그 과도기는 너무도 혼란스럽고 빠른변화를 보여,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누구 하나 이 변화에 완벽한 적응이 가능한 사람이 없고, 개인의 힘으론 이런 변화를 결코 주도할 수 없는 사회가 돼버렸습니다. 이 웹사회에선 정부나 국가또한 한 개인의 존재로 인식되기 때문에, 중앙집권적인 통제구조도 불가능 합니다. 전인류적인 소통이 가능한 사회로의 진입을 위해서 우리는 그저 블로그를 통해 끝없이 공유하고, 협업을 통해 해답을 찾는 수 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1. Charles Leadbeater, "We-think(집단지성이란 무엇인가)", Book21, 2009, p75 [본문으로]
  2. http://www.technorati.com/about [본문으로]
Posted by designeer shyfrag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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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docs, 아이튠즈, 블로그, 마이크로 블로그등을 아우르는 클라우딩 컴퓨터 기술.(데이터베이스기반)
인터넷으로 클라우딩 컴퓨터에 접속할 수 있는 전자기기(스마트폰, 넷북등).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웹접속이 가능한 3G, CDME, WiFi등의 통신망.
스마트폰과 클라우딩 컴퓨터의 메모리사이를 매개하는 소프트웨어.
스마트폰에서 모든 형태의 자료를 관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덧붙여 모든 형태의 자료를 저장할 수 있는 하드웨어를 구비한 스마트폰.
(카메라, 스캐너, 필압감지타블렛, 음성인식/녹음, 단파송수신기, 리핑트레이...)


에 열거된 사항들은 토탈리콜(total recall)을 향해 제가 현재까지 생각할 수 있는 구비조건들입니다.
인간의 기억은 연상을 통해서 자료를 검색하고 수집합니다.
그래서 인간의 뇌는 저장공간에 비해 자료의 이용에 한계가 있습니다.
하지만 컴퓨터안에 디지털화된 자료는 이 연상기법의 한계를 극복하는 형태로 저장/이용이 가능합니다.
더군다나 정보의 디지털화는 매우 쉬워서, 일상의 소소한 것들을 저장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사의 고든 벨은 이를 그의 저서에서 라이프로깅이라 일컫습니다.
누구나 원하는 것을 디지털카메라로 찍을 수 있고,
소리를 녹음할 수 있고,
메모를 할 수 있으며,
이를 적절한 형태로 리핑해 웹공간에 순식간에 전송 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는 다른사람이 저장해놓은 자료들에도 접속 할 수 있고, 라이선스만 부여받는다면 변경/이용할 수 도 있게 됐습니다.
지금은 간단히 아이폰만 있으면 이 모든것이 가능하다는 점이 참 좋습니다.
그래서 요즘 저는 온통 찍어대고, 써댄것들을 웹상에 올리느라 많은 시간을 씁니다.
수집광이기도 한 저는 예전부터 한번 가진것은 잘 버리지 않고 각각 특성별로 분류해 보관해 두는 버릇이 있습니다.
어떤식으로든 자료들은 훗날 내게 도움을 줄 것입니다. 타임머신이 실제로 개발되지 않더라도, 예전 자료를 찾아보는 것만으로도 타임머신을 타는 것 같은 경험을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 자료들의 관리입니다.
나중에 다시 꺼내보지 않으면 그것들은 기억으로서의 의미를 상실한, 그저 종이쪼가리, 혹은 비트(bit) 일 뿐일 것입니다.
저장기술의 발전은 무어의 법칙을 따라 미친듯이 성장해, 불과 몇십년동안 왠만한 김치냉장고크기의 20메가바이트 하드디스크 시대에서 책한권 부피의 10만원짜리 1테라바이트 하드디스크의 시대로 발전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이는 무어의 법칙을 따를 것이므로, 저장공간의 한계는 이제 의미가 없다고 봐도 무방할 듯 합니다.
그러나 이 저장된 자료의 검색/이용 기술의 발전은 하드디스크의 발전속도에 훨씬 뒤쳐져왔습니다.
'그렇다면 구글은 뭐가되냐?'라고 반박하는 사람들이 있겠지만, 실제로 구글의 그것은 정보의 바다에서 물안경만 가지고 돌아다니는 것 정도밖에 안됩니다. 그만큼 자료는 방대합니다. 우리는 정보의 바다속에 그저 빠져있습니다. 이 정보바다에 빠져 살며 모든 정보를 열람하기위해선 수중음파탐지기, 심해잠수정, GPS 그리고 심지어는 작살이나 어뢰등이 필요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정보에 검색방식에 대해 생각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이를위해 먼저 도서관에 꽂힌 책을 예로 들어보죠.
도서관에 과학책장과 수필책장이 있다고 한다면, 아이슈타인의 과학수필인 "나는 세상을 어떻게 보는가"라는 책은 과학책장에 꽂혀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 책은 한권이므로 수필책장에는 그 책이 꽂혀있지 않습니다. 도서관 이용자들은 이 책을 찾기 위해서 과학과 수필 둘 중 하나를 선택해 검색해야만 합니다. 이는 두개 책장이 있을때의 이야김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사서들을 귀찮게 만듭니다. 그래서 요즘에는 듀이(Dewey)의 십진분류법에 따를 뿐만아니라 각각 책한권에 대응하는 카드를 만들어 이를 분류합니다. 덕분에 우리는 자음순서검색, 카테고리검색, 저자명검색, 출판사검색, 출간연도검색, 국가검색등을 통해 복도를 사방으로 찾아헤메는 수고를 덜 수 있게 됐습니다. 컴퓨터의 오퍼레이팅 시스템도 이와 유사한 구조를 가집니다. 모든 파일에는 그 파일에 최종접근자, 파일용량, 포멧, 이름 등을 기억하는 별도의 공간이 있습니다. 이것을 일컬어 메타데이터(metadata, 속성정보)라고 합니다. 이를통해 우리는 자료를 분류하고 이용할 수 있는 것이죠. 하지만 이는 일방성이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 등장한 것이 바로 태그(tag)입니다. 태그는 자동 추출해 달아질 수도 있고, 작성자가 직접 달 수도 있는 것입니다. 태그를 통해 다양한 연상의 실마리를 만들어 자료를 검색할 수 있도록 만들수 있습니다.





요즘 저는 되도록이면 모든 기억들을 기록하려고 노력합니다.
오늘 문득 차량에 블랙박스를 단게 떠오르네요. 이것도 모든것을 기억하려는 제 본능인 것 같기도 하네요.
그래서 종종 효과적인 메모를 도와주는 어플이 나왔는가 앱스토어를 들락날락 거리기도 하도, 트위터도 합니다.
여기서 트위터는 기억에 대한 타인의 피드백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훌륭한 기억의 보상장치가 될 수 있습니다.
적절히 저장된 기억들은 새로운 나를 발견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더 효율적인 선택을 할 수 있는 증거가 되며,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아이폰과 트위터 그리고 블로그만으론 모든 종류의 내 기억을 저장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많은 인간의 생체 저장방식중에서 아이폰으로 따라할 수 있는 것이라곤 청각과 시각 뿐입니다.
아직 그때의 맛과 촉감과 냄새와 감정을 담을 수는 없습니다.
게다가 아무리 검색기술과 저장기술이 발달하더라도 정보의 양이 과도하게 많아짐에 따른 유용성의 감소는 어쩔수 없는 것이라는 시각도 있습니다. 그들은 토탈리콜이 결국 개개인을 정보에 둔감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분명 인간은 본능적으로 기억의 발전을 향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언젠간 완전한 기억을 이루는 날이 올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는 역사상 그 어떤것보다 더 훌륭한 비지니스 모델이 될 것 입니다. 또한 앞서 언급된 장애물들을 제거하는 과정도 훌륭한 비지니스 모델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트위터를 켤때마다 부담스러운 타임라인에 절망하는 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효과적인 자료의 관리와 연결 매커니즘의 부재" 이것이 바로 현대사회의 블루오션 컨셉트를 잡는데 가장 강력한 실마리가 되지 않을까요? 누구든지 미래에 이 흐름을 선도하는 기업은 지구 최고의 기업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의 안드로이드, 매킨토시, 윈도우 OS대결구도가 이와 관련된 것이 될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드네요. 이런 어려운 세상에 태어난것은 행운인건가요, 아니면 축복인건가요?

Posted by designeer shyfrag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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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를 켠다.
화려한 광고수법들로 치장된 상업적 영상들에 금새 눈이 현혹되버린다.
한동안 멍하니 차례로 흘러가는 광고들을 보고있다가 다른채널로 돌려본다.
채널을 돌리는 별다른 목적은 없다. 그저 다른 채널 어딘가에서 흥미로운 정보를 받아들이길 막연히 기대할 뿐이다.
그러다 문득 나는 런닝머신에서 걷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시선을 TV에서 뗀다.
TV를 보지 않으니 피트니스 센터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에 귀가 솔깃한다.
무슨 곡인지 알아보고 싶어 아이팟을 꺼내 미도미 어플을 실행시킨다.
'아, 허경영 노래였구나.'
아이팟을 집어넣으려다 파랑새에 새 트윗메세지가 뜬다. 파랑새를 켜고 쏟아지는 각종 트윗들을 서핑한다.

-2010년4월1일 나의 하루중-


세상이 정보 천지입니다.
공중에선 어디의 것인지도 모를 와이파이 신호가 붕붕 떠나디고, 가만히 있어도 우리는 모든 정보를 접합니다.
오히려 지금 세상에선 정보의 제조와 공유보다, 그것을 분별하고 거부하는일이 더 힘든 것이 돼 버린것 같네요.
이제 더 이상 어떤것을 기억할 필요도 없어졌고, "키보드와 마우스를 적절히 움직인다"라는 최소한의 사고만으로도 거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세상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궁금한게 있으면 그저 메타블로그와 트위터 등으로 질문을 날리기만 하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성실한 답변을 해 줍니다. 그것이 진실이냐 거짓이냐는 같은 분야의 다른 전문가에 의해 걸러지기때문에, 아주 따끈따끈하게 제조된 맛있는 정보만을 모니터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이 네트워크 사회에서는 나 또한 어떤 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도 있죠.
아니, 정확히 말하면 이 네트워크에서 적응하기 위해 개개인은 특정분야의 전문가가 되길 강요받습니다.

가만히 생각해 봐요.
언제부터인지 우리는 "XX대행", "XX에이전시" 같은 것들에 너무 익숙해져 버렸습니다.
결혼준비대행, 다이어트식단관리사, 여행사, 각종 펀드매니저, 자산관리사, 자동차딜러, 공과금납부, 청소대행, 심지어는 어린이집 같은 육아대행까지도...
현상을 보면, 나 혼자서는 도저히 삶을 연명할 수 없는 것 처럼 보이기까지 합니다.
우리들은 이제 과거에 한명이 모두 도맡아 해야했던 일생의 거의 모든 것들을 남들에게 맡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돈과 시간과, 물질, 그리고 지식이 아주 다른 서로를 매개하는 역할을 해, 우리는 극도의 상부상조의 삶을 살고 있는것입니다.

물론, 경제학을 조금이라도 공부한 사람이라면, 이같은 자유시장경제체제가 얼마나 큰 이익을 가져다 주는지 이해하실 것입니다. 하지만, 뭔가.... 트위터 사회는 제게 석연치 않게 느껴지는 이유가 뭘까요? 인간미가 느껴지지 않아서 그런게 아니라, 너무 다양한 인간미를 느끼기 때문에 부담스럽다고 할까요? "우리는 서로 다르다. 하지만, 우리는 하나다!"라는 모순적인 Precept를 내새우는 트위터리안들과 메타블로거들의 모습에 현기증이 날때가 있습니다.





저는 그래서 요즘 베르나르베르베르의 소설, "개미"를 생각합니다. 여기에선 집단의 일부분에 불과했던 한 일개미가 자아정체성을 찾아가는 모습이 묘사되는데요, 문득 이 개미의 모습이 멋있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십년도 훨씬 전인 그 시절에 개미의 집단 지성을 소설속에 묘사하고서, 이를 이용한 집단 지성 컴퓨터의 초안을 상상하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통찰력에 소름이 돋았습니다. 지금은 소설속에 묘사된 이 전체지향적인 개미사회가 인간세계에 급속도로 전파되고 있습니다. 정신줄을 놓고 지금의 IT트렌드에 몸을 맡겨버리면, 우리는 인간이 아니라 개미가 되버릴 지도 모르죠. 그래서 더욱 주인공 개미의 모습이 의미가 있습니다. 주인공 개미는 소설속에서 로열젤리를 먹고 결국 여왕개미가 됩니다. 여왕개미는 모든 개미들을 이어주는 허브의 역할을 하며, 집단의 존속 여부에 대한 독립적인 결정권을 가집니다. 하지만 트위터에선 여왕개미가 없습니다.

집단 지성의 장점은 전체를 연결함으로서 1명의 천재를 100명의 바보가 이길 수 있는 효과를 내지만, 다양성이나 개성의 손실을 감안한다면, 최고의 시스템은 아닌것 같습니다. 그저 전체를 위해 존재하는 나. 인간인 우리에게 이것이 과연 가능한 것일까요? 어느 인간이 개인주의를 철저히 삭힐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누가 있을까요? 분명히 모든 인간의 행위는 당사자의 욕망이 무의식중에 깃들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우리 인간에겐 나르시시즘이 존재하는데, 다시 말하자면, 인간은 누구나 내면의 "세상의 중심은 결국 나"라는 무의식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절대 우리는 집단을 위해서 개성을 버릴 수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가 여왕개미가 되려고 발버둥 칠 것입니다. 하지만 정말 큰 문제는 이제 자라나는 어린 세대들입니다.

최신 기술을 자연스럽게 접하며 자라게 되는 어린이들이 과연 이 점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걱정이네요. 자기애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집단 지성에 빈번히 노출되면, 그 어린이들에게는 결국 타인에 의한 자아가 형성될 것입니다. 여기서 타인에 의한 자아의 위험성이란, 크리스트교 용어를 빌려 말하자면, 자신의 달란트가 아닌 다른 달란트를 인생의 키워드로 오인할 소지가 있다는 말입니다. 트위터는 기본적으로 무한하다고 할 정도의 자유도가 있고, 헤아릴 수 없는 주제들이 떠다니며, 개개인은 그 시스템속에서 끊임없이 자신과 관계없을지도 모를 분야에 노출될 수 밖에 없습니다.





저도 솔직히 트위터나 메타블로그 서비스로 대변되는 집단지성의 올바른 사용방법을 모르겠습니다.
적어도 "현실의 자아"와 공통점을 갖는 주제를 찾아 네트워크를 구성해야만 한다는 것을 느끼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어디 여간 쉬운 일이어야지요...그래서 트위터는 어렵고 위험합니다.
아이폰은 좋아하면서 트위터는 무서워 한다니 참 아이러니 하네요.
아무튼 저는, 한가지만 할 줄 알고, 그저 받아들이기만하고, 욕구를 즉시 충족시키지 못해서 안달이 나고, 전체를 위해서 개성을 사뿐히 즈려밟는 그런 바보가 되기 싫습니다.
저의 나르시시즘이 강한것도 이유중 하나겠지만, 무엇보다도 저는 오감으로 모든것을 느끼며, 머리와 마음으로 동시에 받아들이는 경험이 더 가치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수동적 수용자의 입장이 아리나 적극적 생산자가 되라고 내 자기애가 강요합니다.
저는 제가 좋아하는 여러가지들을 다 잘하고 싶습니다.

훗날 인생을 돌아보는 글을 쓸 때, 아마 저는 지금 시기를 이렇게 이름붙일것 같습니다.

완벽주의와 나르시시즘이 동맹을 맺고 트위터제국과 한판했던 시기.


Posted by designeer shyfrag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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